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시청각보고서246

[Review] 기묘한 관계의 시작은 『Isabella』 이사벨라 감독 팡호청 (2006 / 홍콩) 출연 두문택, 이사벨라 롱, 황추생, 여문락 상세보기 이사벨라 (伊莎貝拉: Isabella, 2006) 원제 : 이사패랍(伊莎貝拉) 감독 : 팡호청 출연 : 두문택(싱), Isabella Leong(얀)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공식홈 : http://www.isabella2006.co.kr/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수상과 부천 국제영화제의 폐막작. 너는 찍고 나는 쏘고로 국내에도 낯설지 않은 팡호청 감독의 감성작이다. 국내에서는 그리 히트하지 못한 예술영화였지만, 차후 재개봉까지 하며 좋은 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줄거리 대신 영화제의 소개글을 차용한다. 1999년,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마카오의 여름. 범죄에 연루돼 정직 처분을 받은 경찰 싱은 어.. 2007. 6. 18.
[감상] 무간도 제작진의 선택, 『상성 : 상처받은 도시』 상성: 상처받은 도시 감독 유위강, 맥조휘 (2006 / 홍콩) 출연 양조위, 금성무, 서정뢰, 서기 상세보기 양조위와 금성무, 서기, 두문택 등 홍콩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 제작진 역시 무간도 제작진이었지만, 이전작의 짜임새나 반전에 비해서는 별로였다. 무간도가 숨막히는 긴장감과 반전을 주 모티브로 삼았다면, 상성은 무간도와 같은 전체적인 흐름보다는 인물이 추적해가는 과정과 그 동기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악역은 처음 맡는다는 양조위와 그의 반대편에 서 있는 금성무의 연기는 제법 볼만 했지만 단지 그게 전부인 영화였다. 보다가 한 번 제대로 잠들었을 정도로 지루한 부분이 있기도 했고, 사실 지루함보다는 흡입력이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범인이 누구인지는 처음부터 알려준다고 해도, 이 영화가.. 2007. 6. 10.
그들이 돌아왔다, 『캐리비안의 해적III』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감독 고어 버빈스키 (2007 / 미국) 출연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빌 나이히 상세보기 개봉 직후의 금요일인가 토요일쯤 보았으니 아마도 5월 25일 쯤에 관람했던 것 같다. 캐리비안의 해적 1편과 2편을 모두 재미있게 보았기때문에 더욱 기대를 가지고 본 영화였고 화려한 액션과 멋진 CG들, 광대한 바다에서의 해전 등등 모두 재미있었다. '세상의 끝에서'라는 부제답게 세상의 끝으로 가는 바닷길과 세상의 끝을 상상해낸 점은 상당히 창조적이었지만 아쉽게도 영화 전체적으로는 유흥거리 정도에 불과했다. 이 영화의 성격 자체가 진지한 고찰이나 기막힌 반전 같은 생각해볼만한 요소와는 거리가 먼 탓에, 한번 쓱 보고 신나게 웃으면 그만인 정도의 즐거움은 확실하게 .. 2007. 6. 5.
[감상] 정령의 수호자 1화 & 2화 우에하시 나호코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TV시리즈.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 바르사의 '애니메이션판' 모델은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 모토코로 알려져 있다. 제작사는 공각기동대 시리즈, 느와르, 나의 지구를 지켜줘 등을 만든 프로덕션IG이다. 제 1 화 : 여성 호위무사 바르사. 단창을 주로 사용하는 여성 무사인 바르사는 우연히 황자를 구하게 된 인연으로, 황실 내에서 암살의 위협을 받고 있는 황자의 호위무사가 되어, 황자와 함께 도망자의 길을 걷게 된다. 제 2 화 : 도망치는 자, 쫓는 자. 황자 챠그무와 함께 궁에서 탈출한 바르사는, 알이 챠그무의 몸을 떠나게 되는 여름의 축제까지 그를 맡아서 지키게 된다. 바르사는 오랜 친구인 주술사 탄다나 탄다의 스승인 토로가이와 함께 챠그.. 2007. 4. 15.
추리야, 호러야?, 『극락도 살인사건』 극락도 살인사건 감독 김한민 (2007 / 한국) 출연 박해일, 성지루, 박솔미, 박원상 상세보기 어제 신촌 아트레온에서 극락도 살인사건을 보았다. 박해일이 주연이라 보고 싶었기도 했고, 무척 보고 싶게 만드는 자극적인 제목도 보게 된 계기에 한 몫 했다. 어쨌든 영화는 현재 시점을 보여준 다음, 과거로 돌아가서 당시에 일어났던 사건을 재현하는 식으로 전개된다. 미스테리 추리극이라는 이름을 달고 개봉한 영화지만 추리적 요소는 그다지 없었고, 미스테리 재현극(?) 정도의 영화였다. 섬의 음산한 분위기와 가끔 나오는 귀신은 놀라게 하기엔 충분했지만, 영화에 가졌던 기대를 만족시키는 데는 부족한 느낌이었다. 영화를 본 후에는 홀리데이처럼 찝찝했다. 아무래도 미스테리극은 나와 안맞는가보다. 평점을 매기자면 별 .. 2007. 4.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