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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보고서/anime28

지브리스튜디오 이웃집 토토로가 넷플릭스에! 카테고리를 어디로 넣어야할지 고민하다가 애니메이션으로 넣었다. 넷플릭스에 2월 1일자로 공개된 지브리스튜디오 작품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가장 먼저 보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이웃집 토토로. 1990년대 작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섬세하고 몽글몽글한 작화가 일품이다. 토토로와 사츠키(장녀)가 처음 만나는 장면. 이웃집 토토로는 사츠키와 메이의 가족이 시골집으로 이사하면서 시작된다. 아버지는 대학에 출강하고 있고 어머니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집안 곳곳을 탐험하듯 돌아다니는 사츠키와 메이. 사츠키와 메이는 청소를 하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검고 동그란 덩어리들이 우르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을 본다. 아버지는 그 동그란 것들이 마쿠로 ㅜ로스케라는 검댕이 귀신이라고 알려준다. 사츠키가 학교에 간 날, 메이는.. 2020. 2. 2.
한국애니메이션의 발전, 『마당을 나온 암탉』 마당을 나온 암탉 감독 오성윤 (2011 / 한국) 출연 문소리,유승호,최민식,박철민 상세보기 2년만의 애니메이션이다. 동물과 애니메이션의 조합은 성인용 영화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인지 다소 교훈적이고 다소 유치할 수 있는 감동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중 어떤 교훈적 요소와 유치할 수 있는 감동요소를 선택하느냐인데, 어린이 만화에서는 대부분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살신성인이나 권선징악, 혹은 자연환경에 대한 메시지 같은 것을 주입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악역이 승리하는 경우는 없다. 어린이들은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에 대한 배려일지도 모른다. 청둥오리와 암탉의 이야기. 밝고 정많은 암탉은 위험에서 청둥오리의 구원을 받고, 청둥오리의 아들을 키운다. 흔한 일반적인 내용처럼 아들은 점차 건.. 2011. 8. 3.
[감상] 마음과 마음이 닿는 속도, 『초속 5cm』 초속5센티미터 감독 신카이 마코토 (2007 / 일본) 출연 미즈하시 켄지, 콘도 요시미, 하나무라 사토미 상세보기 이토록 애잔하게 슬픈 애니가 있을까? 바람부는 길가에 선 남자의 뒷모습은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과는 달리 더없이 쓸쓸하기만 하다. 끝내는 말하지 못한 첫사랑의 고백이 수시간이 지난 후에도 유리병에 생긴 균열마냥 깨질듯 말듯 그림자를 드리우는 건 비단 주인공에게만 해당하는 일은 아닐 것이다. 처음이 그 존재만으로도 누군가에게 특별한 일이 되는 것처럼 첫사랑 역시 그렇다. 남자의 첫사랑은 죽을 때까지 가슴에 묻어두고 간다고 했던가. 타카키의 진한 아쉬움은 애니가 끝날 때까지 극의 전반에 스며들어 있다.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어딘가에 있는 언제라도 찾고 있어,.. 2008. 5. 24.
[감상] 우리들의 20화 20화에서 상당부분의 비밀이 밝혀졌다. 21화의 부제가 '우리들의 진상' 인데 아마 21화에서는 대부분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남은거라곤 '왜 그들이 이러한 게임을 반복하는가.' 와 '지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정도가 되겠다. 이러한 게임을 반복하는 어떠한 지배자 집단이 있고 그들은 현재 전지전능한 것으로 보인다. 어디에 살고 있는지 왜 이러한 게임을 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어떻게 해서 그들이 지배자가 되었는지도 우리는 모른다. 아마도 이 아이의 지구는 현재의 지구보다 발달한 문명이었나 보다. 코에무시의 과거. 죽고 싶지 않다는 몸부림은 대부분의 인간에게 통용되는 것이다. 코에무시 역시 그랬고 그렇게 비열하고 비굴해지면서까지 살아남겠다는 목적을 이루었다. 비록 자신의.. 2007. 8. 30.
기다려, 지금 너에게 달려갈게...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시간을 달리는 소녀 감독 호소다 마모루 (2006 / 일본) 출연 나카 리이사, 이시다 타쿠야, 이타쿠라 미츠타카, 하라 사치에 상세보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2006) 다른 제목 : 시간을 건너온 소녀 감독 : 호소다 마모루 출연 : 나카 리이사(코노 마코토 목소리), 이시다 타쿠야(마미야 치아키 목소리) , 이타쿠라 미츠타카(츠다 코스케 목소리) 국내 등급 : 전체 관람가 공식 홈페이지 : 국내 http://cafe.naver.com/cjarthouse.cafe 소녀와 소년의 가벼운 캐치볼과 함께 시작되는 분주한 이야기. 미트에 야구공이 들어가는 소리가 제법 시원하다. 시간의 수레바퀴를 되돌릴 수 있다면? 일본 SF계의 3대 .. 2007.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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