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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보고서246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찝찝한 영화, 『주홍글씨』 주홍글씨 감독 변혁 (2004 / 한국) 출연 한석규, 이은주, 성현아, 엄지원 상세보기 이보다 찜찜한 영화가 또 있을까? 가질 수 없는 사랑... 글쎄. 이 영화에서의 사랑은 메인카피에서 주는 느낌과는 다른 그저 탐욕에 불과하다. 난잡함을 그럴듯한 살인사건으로 포장한 영화. 보는 내내 찝찝함을 감출 수 없었다. 한석규 영화는 쉬리 이후로는 볼만한게 못되는 것 같다. 이중간첩에서 그렇게 실망하고나서도 내가 한석규 영화를 다시 보다니... 명작인 소설 주홍글씨의 제목을 갖다붙이는게 아깝다. 배우들의 연기는 괜찮았지만 그 뜬금없는 반전과 엉성한 플롯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드는 영화. 다시는 이런 영화를 보고 싶지 않다. 2007. 7. 22.
커피프린스 1호점 커피프린스 1호점 채널/시간 출연진 공유(최한결), 윤은혜(고은찬), 이선균(최한성), 채정안(한유주) 상세보기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드라마. 윤은혜와 공유 둘 다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배우라 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이선균과 채정안은 꽤 잘 어울린다. 아 저런 행복한 모습 보기 좋아. ㅠㅠ 2007. 7. 15.
The Tudors 요즘 새로 보기 시작한 드라마. 개인적으로 엘리자베스 1세를 무척이나 좋아하는터라 튜더왕조에도 관심이 많았다. 이 헨리 8세, 무척이나 풍류남이었다는 후문. 개인적으로 비슷한 류의 고전물인 ROME보다 뒷 내용이 궁금하거나 하지는 않다. ROME 이나 The Tudors 나 둘 다 유럽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이지만 감칠맛은 ROME 쪽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TV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전투씬 덕분이었을까? 어쨌든 이 드라마는 전쟁보다는 '정치'에 좀 더 치우친 느낌이다. 1화부터 전쟁을 하네 마네 하지만 정작 보여준건 없다. 우리나라 드라마로 친다면 여인천하 같은 타입이다. 일단 내용상으로는 충실히 역사를 따라가는 것 같고 캐스팅도 제법 어울린다. 과연 엘리자베스 1세 시대까지 갈 것인.. 2007. 7. 13.
[Review] 구름과 물의 노래, 『雲水謠운수요』 운수요 감독 윤력 (2006 / 중국, 대만) 출연 진곤, 이빙빙, 비비안 수 상세보기 운수요 (云水謠: The Knot, 2006) 감독 : 윤력 출연 : 천쿤, 비비안 수, 이빙빙, 이사벨라 롱 해외 등급 : NR 구름은 수증기가 상승하여 이루어지지만, 물은 아니다. 물은 구름의 원동력이긴 하지만 수증기가 되어 날아가기 전까지는 구름이 될 수 없다. 지표면 근처에 보이는 구름은 안개이지 구름이 아니다. 이 영화의 제목인 운수요에는 아마도 그러한 구름, 물과 같은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주인공인 진추수와 왕벽운은 서로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하는 사이지만, 집안의 반대와 진추수의 정치적인 신념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이별을 하게 된다. 한평생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끝내 만나지 못하는 이들의 인생과.. 2007. 6. 30.
로봇만 나오면 다야?, 『트랜스 포머』 트랜스포머 감독 마이클 베이 (2007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조쉬 더하멜, 레이첼 테일러 상세보기 Transform 이야기인데... 처음에 아마겟돈 류인줄 알았다. 외계 로봇에 맞서 싸우는 인간! 분명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악한 외계의 로봇의 공격에 또다른 착한 외계의 로봇과 인간이 힘을 합쳐 싸우는 방식은 그리 납득이 가지도 않았고 재미도 없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감독의 유머와 최초로 로봇을 표현해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그리 장점이 느껴지지 않았다. 덕분에 중간에 꽤 졸기도 했다. 무적파워레인저 보는 기분? 정말이지 시작은 창대하나 끝은 허무한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화였다. 그래,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분명히 잘 만든 영화다. 하지만 플롯의 개연성은 상당부분 떨어졌다. 또한 중.. 2007.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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