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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보고서/Drama

The Tudors

by FC 2007.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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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새로 보기 시작한 드라마. 개인적으로 엘리자베스 1세를 무척이나 좋아하는터라 튜더왕조에도 관심이 많았다. 이 헨리 8세, 무척이나 풍류남이었다는 후문. 개인적으로 비슷한 류의 고전물인 ROME보다 뒷 내용이 궁금하거나 하지는 않다. ROME 이나 The Tudors 나 둘 다 유럽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이지만 감칠맛은 ROME 쪽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TV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전투씬 덕분이었을까? 어쨌든 이 드라마는 전쟁보다는 '정치'에 좀 더 치우친 느낌이다. 1화부터 전쟁을 하네 마네 하지만 정작 보여준건 없다. 우리나라 드라마로 친다면 여인천하 같은 타입이다. 일단 내용상으로는 충실히 역사를 따라가는 것 같고 캐스팅도 제법 어울린다. 과연 엘리자베스 1세 시대까지 갈 것인가... 이게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딱히 강렬하게 끌리는 건 없어도 손놓아버릴 정도는 아니라는 점때문에 볼만하다고 생각중이다.

개인적으로는 찰스랑 위의 사진에서 제일 왼쪽의 남정네가 마음에 든다. 앤 불린은 생각보다 안 예뻐서 실망했다. 어떻게 저런 아버지와 저런 어머니에게서 엘리자베스 1세 같은 불세출의 여왕이 태어난 것일까... 역시 인간의 유전자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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