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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보고서/books51

디지털 포트리스 1,2권 디지털 포트리스.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댄 브라운 (북스캔, 2009년) 상세보기 디지털 포트리스. 2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댄 브라운 (북스캔, 2009년) 상세보기 댄 브라운은 다빈치 코드로 대박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전 작품들은 확실히 스토리의 완성도가 떨어진다. 겉치레에 집중한 일부 할리우드 영화처럼, 용두사미격이 많다. 그리고 결말을 짐작하기가 너무 쉽다. 시드니 셀던 풍의 뒷내용 궁금한 스릴러를 롤모델로 삼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시드니 셀던에 비해 작품의 캐릭터들이 너무 정형화 되어있다. 특히 디지털 포트리스는 사건의 원인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사랑에 발악하는 아저씨라니. 댄 브라운 이름값 아니었으면 읽을 가치도 없었을듯. 암호와 NSA를 소재로 삼은 건 좋았지만, 그게.. 2009. 9. 20.
철학정원 철학 정원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용석 (한겨레출판사, 2007년) 상세보기 동화, 영화, 철학사상, 과학의 4개 분야 텍스트를 저자의 철학적 감각으로 분석한 책. 철학적인 시각으로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구나 하는 신선함이 있었던 반면, 철학책이 주는 '포괄적인 안목'을 기르게 하지는 못했다. 이런 류의 책은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책에서 분석하는 텍스트를 먼저 읽지 않았으면 별로 의미가 없는듯. 무슨 내용인지 접근할 때의 느낌 자체가 다르니까. 그냥저냥 무난했다. 2009. 9. 3.
어둠의 왼손 어둠의 왼손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어슐러 K. 르귄 (시공사, 2002년) 상세보기 이 책은 SF 장르의 틀 안에 들어가 있지만 판타지장르에 더 적합한 것 같다. SF의 요소라고는 외계인과 우주선의 비중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외계의 이질감이나 신비로움보다는 인간과 별다를 것 없는 외계인들의 삶은 차라리 SF의 일부 요소를 차용한 판타지라고 했으면 납득할 수 있었을거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남성과 여성의 구별이 없다는 점이나 행성 '겨울'의 특성, 인간의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도 다르게 나타나는 행동양태는 제법 신선했지만 그것만으로 SF 특유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SF는 주로 배경이나 상황설정에 초점을 맞추는데, 이 소설은 표면적으로 SF라고 하는데도 .. 2009. 9. 2.
지식채널e 4권 지식 e SEASON 4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EBS 지식채널 e (북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2009년에 가장 가까운 산 지식들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의 사회를 조망하고 이면의 문제점을 파헤친다. 문화보다는 시사적, 역사적인 측면에서 인권과 현 정부의 정책 등에 날카로운 비판을 하고 대안을 해외의 사례나 문헌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숙자, 장애우, 진보와 보수의 이념대립, 소통 등 우리 사회의 화두는 이 책에서 철저하게 파헤쳐진다. 어느 한 쪽도 절대적으로 옳지는 않다. 그러나 소수자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향은 분명 있다. 그 방향에 대한 고찰과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책. 2009. 8. 28.
지식채널e 2,3권 지식 e SEASON 2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EBS 지식채널 e (북하우스, 2007년) 상세보기 지식 e SEASON 3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EBS 지식채널 e (북하우스, 2008년) 상세보기 1권에 비하면 매력도가 떨어지지만 압축적인 문장으로 세상을 담아내는 시각은 여전히 날카롭다. 문장 하나하나가 담아내는 감각은 1권이 더 폐부를 찌르지만, 2,3권은 '덜 유명한' 문화와 인권, 역사의 이면에 집중한다. 인용구나 소소한 지식은 1권이 제일 도움이 많이 되는듯. 2009.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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