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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보고서/books51

롱테일경제학 롱테일경제학(THELONGTAIL)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경영전략일반 지은이 크리스 앤더슨 (랜덤하우스코리아, 2006년) 상세보기 이거 읽은지 몇 달 된 것 같은데 기록해두는 것을 깜빡했나보다. 이거 말고도 몇 권 더 있는데 그건 언제 적을지 -_-; 사실 오래돼서 대략적인 내용 말고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래도 써놔야지...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난다는 파레토의 법칙을 깨는 롱테일이 등장했다. 파레토의 법칙이 유독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는 개성있는 이들을 돈이 안된다는 이유만으로 배제하는 마케팅의 근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백화점 매출의 대부분이 명품관에서 나온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세계를 움직이는 이들도 상위 1% 안쪽의 극소수라는 것도 알고 .. 2010. 7. 2.
삼성을 생각한다 삼성을 생각한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용철 (사회평론, 2010년) 상세보기 구구절절이 맞는 말이다. 책 속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글쓴이는 설득력있는 논지를 일관되게 펼쳤다. 그러나 그 정보에 대해서 일반인인 나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정말 그런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긴 했다. 맨 마지막 장엔가, 삼성이 나아갈 길이었나 아무튼 그런 챕터에서 본인의 어린 시절부터 줄줄이 늘어놓은 건 갑자기 뭐냐 싶을 정도로 어이없었고. 2010. 4. 18.
도가니 도가니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공지영 (창비, 2009년) 상세보기 에세이를 읽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아주 좋은 소설이었다. 주제의식도, 문장도, 소재도. 작가가 소설 자체에 빙의한 것처럼 혼이 실린 글... 토해낸 문장에는 작가의 숨결이 녹아있다. 우리는 그 숨결을 필력이라고 부른다. 너무 담담해서 화가 났던 결말도 현실인 것 같아 씁쓸했고 정의의 사도인척 하지 않는 솔직한 주인공도 우리네 현실인 것 같아 숨이 막혔다. 안개 낀 무진을, 나는 고등학교때 무진기행을 처음 읽었던 그 때부터 좋아했다. 그곳의 메마른 습기가 피부에 스며드는 듯한 착각을 하곤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운 여름의 끈적한 안개같은 도가니의 무진은 서글프고 씁쓸한 현실이었다. 신문기사의 한 토막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흔하지 .. 2010. 3. 1.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오스카 와일드 (현대문화센타, 2009년) 상세보기 영원한 삶, 영원한 젊음, 영원한 아름다움. 영원을 향한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지만, 그러한 욕망은 대개 부정적인 것으로 그려진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헤매는 것이 후세에 부정적으로 비추어지는 것은 아마도 영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속될 수 없는 것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0%의 가능성을 알면서도 부인하려는 몸부림은 주로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자들에게 허용되었지만 실로 이는 인간의 아주 기본적인 욕망이다.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는 그러한 욕망의 표상이다. 영원한 젊음과 영원한 아름다움을 갈구하는 남자. 그리고 그 아름다움과 젊음 자체가 삶의 목적인 남자. 영.. 2010. 2. 14.
사회학에의 초대 사회학에의 초대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피터 L.버거 (문예출판사, 1995년) 상세보기 읽은지는 사실 꽤 지났는데 이제야 감상을 적는다. 사회학의 개론적인 내용, 사회학자들은 무엇을 하는가, 왜 사회학인가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사회학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배울 수 있었다. 결혼을 단지 사랑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제도의 일환으로, 사회적인 측면에서 평가하고 고민하는 시각이 아주 좋았다. * 사회통제란 사회의 저항하는 성원들을 다시 협조하도록 하기 위해 사회가 사용하는 다양한 수단을 가리킨다. 가끔 만나는 소규모집단이라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해체되지 않으려면 그들 나름의 통제메커니즘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 광장공포증 : 강박신경증의 한 증상이다. 낯선 거리나 사람들이.. 201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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