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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은 다빈치 코드로 대박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전 작품들은 확실히 스토리의 완성도가 떨어진다. 겉치레에 집중한 일부 할리우드 영화처럼, 용두사미격이 많다. 그리고 결말을 짐작하기가 너무 쉽다. 시드니 셀던 풍의 뒷내용 궁금한 스릴러를 롤모델로 삼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시드니 셀던에 비해 작품의 캐릭터들이 너무 정형화 되어있다. 특히 디지털 포트리스는 사건의 원인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사랑에 발악하는 아저씨라니. 댄 브라운 이름값 아니었으면 읽을 가치도 없었을듯. 암호와 NSA를 소재로 삼은 건 좋았지만, 그게 단지 소재에 그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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