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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그린빌에서 만나요 그린빌에서 만나요 3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유시진 (서울문화사, 2006년) 상세보기 유시진의 최근작으로 작가는 1권 분량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4권까지 길어졌다고 했다. 또한 이 만화는 2006 부천 만화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린빌은 매우 평온한 일상적인 만화이다. 사실 나는 이 만화에서 쿨핫과 비슷한 느낌을 기대했건만, 전혀 그렇지는 않았다. 도윤이와 이언, 이비의 일상적인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있고 마지막에는 사이언과 사이비의 정체를 암시함으로써 독자의 호기심을 한껏 증폭시킨다. 물론 작가는 이들의 정체를 알려주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유시진의 작품 중에 취향이었던 것은 쿨핫과 마니였던 터라, 아쉽게도 이 만화는 내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래도 김도윤이라는 .. 2006. 10. 3.
[감상] 7SEEDS 7SEEDS 11*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田村由美 (小學館コミック, 2007년) 상세보기 제목 : 7SEEDS 저자 : 타무라 유미 국내출판연도 : 2003 출판사 : 서울문화사(만화) 인기 만화 바사라 작가, 타무라 유미의 후속작 『7SEEDS』. 옆의 그림은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 후부키와 미츠루가 나오는 4권 표지이다. 완결이 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바사라보다 내 취향에 가깝다. 그리고 간단하게나마 시놉시스를 적는 것이 호기심을 돋우는데 보다 적격이라 생각하므로, 시놉시스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어느 날, 과학자들은 소행성이 지구를 덮쳐 지구가 공룡이 멸망하던 시기와 유사한 기후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것은 미래에 대한 전망이 아니라, 언제쯤 소행성 충돌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 2006. 10. 3.
2개의 대여점, 누가 이길까? - 제 1 편 - 집 근처에 있는 책/만화/비디오/DVD 모두 한 곳에서 빌려주는 형식의 대여점은 얼마전까지만해도 1개에 불과했다. 물론 만화 전문 대여점 같은 점포는두세군데 더 있었지만. 어찌됐든 이러한 독점구도(?)가 깨지기 시작한 것이다. 같은 용도의, 새로운 대여점이 바로 맞은편에 오픈했으니까. * 편의상 종전부터 있던 대여점을 A라고 하고, 새로 생긴 곳을 B라고 해보자. I. A의 경우. 1. A의 현재 상태. ㄱ. 점포 외양. : A의 점포 크기는 상당히 작은 편이다. A도 한 번 점포를 이전했는데, 이전의 건물은 상당히 낡았지만 넓은 편이었다. 상가 건물에대한 평수 개념이 없어서 확신하지는 못하겠는데, 현재 A가 떠난 그 장소에서는 아구찜/탕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개업해있다. 일반적인 갈비집 사이즈보다 .. 2006. 9. 22.
[감상] 디셉션 포인트 디셉션 포인트.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댄 브라운 (북스캔, 2009년) 상세보기 다빈치 코드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댄 브라운의 2001년 작품이라고 하는 디셉션 포인트.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댄 브라운의 또다른 작품이라고 해서 읽게 되었는데, 기대와는 달리 매우 별로였다. 누가 구입한다고 하면 절대 뜯어말라고 싶을 정도로, 한 번 정도 가볍게 읽고 말 정도의 소설이다. 다빈치 코드에 비하면 이건 정말 아니다 싶다. 남는 게 하나도 없다. 이 책과 비슷한 느낌의 소설들은 시드니 셀던의 최근작들이다. 시드니 셀던의 작품들은 '여자는 두 번 울지 않는다.' 부터 적당한 반전과 적당한 캐릭터, 적당한 성관계 등등을 버무린 '적당한 상업성' 을 띤 할리우드 영화 같은 느낌이었다. 디셉션 포인트도 이와 크게 .. 2006. 9. 22.
[Review] 포지셔닝 포지셔닝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잭 트라우트 외 (을유문화사, 2006년) 상세보기 제목 : 포지셔닝(POSITIONING) 저자 : 알 리스 역자 : 안진환 국내출판연도 : 2002 출판사 : 을유문화사 우연히 친구따라 도서관에 갔다가, 친구의 추천을 받아 읽게된 책. 포지셔닝이라는 마케팅 업계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개념에 대해, 많은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포지셔닝이 무엇이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나는 이 포지셔닝이라는 개념을 '나의 강점을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나만의 것으로 인식시켜라.' 라고 이해했다. 포지셔닝은 그 단어 자체로만 보면 무척 쉬운 것 같지만 이 책에서 설명하는 사례들에 의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또한 .. 2006. 9. 15.
[Review] 사조영웅전 사조영웅전 1:몽고의 영웅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용 (김영사, 2003년) 상세보기 제목 : 사조영웅전 저자 : 김용 (본명 : 사량 용) 역자 : 김용소설 번역 연구회 국내출판연도 : 2003 출판사 : 김영사 신필 김용의 15작품 가운데 내가 가장 먼저 접했던 작품으로, 내가 읽은건 옆의 '김영사' 판 사조영웅전이 아니라 80년대에 고려원에서 출간했던 '영웅문 1부 : 몽고의 별' 이다. 당시의 나는 이 책을 단순한 역사적 관심에서 읽었는데, 첫 페이지를 펴는 순간 이 소설에 매혹되어 단숨에 6권을 읽었다. 독자를 끌어들이는 흡입력은 그 어떤 소설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지나친 중국 중심주의라는 평과 신필이라는 평을 동시에 듣는 양면성을 가진 김용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후자쪽에 중.. 2006. 8. 23.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 『괴물』 괴물 감독 봉준호 (2006 / 한국) 출연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변희봉 상세보기 개봉 전부터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수많은 예비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던 영화 '괴물'. 나 역시도 그 예비 관객들 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한 기대는 남달랐다. 한국 괴수영화, 하면 용가리를 먼저 떠올리던 나로서는 한강이라는 친근한 소재와 제법 잘 편집한 예고편 동영상을 보고 한껏 기대를 가졌던 터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요즈음의 호평과는 달리, 나는 다소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어디선가 보았던 '썩 괜찮은 B급 웰-메이드 영화' 라는 평이 나의 '괴물' 에 대한 한 줄 감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제법 슬픈 장면에서 등장하는 유머러스함은 괴물의 백미라고 생각될 정도로 .. 2006. 8. 6.
[삼국지] 요즘 즐겨하고 있는 삼국지11의 한 장면. 상당히 열심히 하고 있다. 우연찮게 원소와 전쟁을 하다가 보니 관도대전의 느낌이 나서 한 컷. 정말 잡담성 글이군.. -_- 2006. 8. 2.
[Review] 결코 보기 싫지 않았던 복수극, 『몬테크리스토 백작』 몬테 크리스토 감독 케빈 레이놀즈 (2002 / 영국, 아일랜드, 미국) 출연 제임스 카비젤, 가이 피어스, 리차드 해리스, 제임스 프레인 상세보기 몬테크리스토 백작 (The Count of Monte Cristo, 2002) 감독 : 케빈 레이놀즈 출연 : 제임스 카비젤(에드몬드 단테스), 가이 피어스(페르난도 몬데고) 국내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공식 : 클릭 알렉상드르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 을 읽어본 적이 있는가? 이 영화는 암굴왕이라는 이름으로도 번역되어 출판된 적이 있는,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 이 원작이다. 영화는 원작에 상당히 충실한 편이었고, 복수극과 모험, 로맨스를 전혀 진부하지 않게 버무려냈다. 어째서 여태까지 이 영화를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주인공인 에드.. 2006.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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