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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보고서/comics

[감상] 7SEEDS

by FC 2006.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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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SEEDS 11*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田村由美 (小學館コミック,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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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SEEDS
저자 : 타무라 유미
국내출판연도 : 2003
출판사 : 서울문화사(만화)

 인기 만화 바사라 작가, 타무라 유미의 후속작 『7SEEDS』. 옆의 그림은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 후부키와 미츠루가 나오는 4권 표지이다. 완결이 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바사라보다 내 취향에 가깝다. 그리고 간단하게나마 시놉시스를 적는 것이 호기심을 돋우는데 보다 적격이라 생각하므로, 시놉시스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어느 날, 과학자들은 소행성이 지구를 덮쳐 지구가 공룡이 멸망하던 시기와 유사한 기후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것은 미래에 대한 전망이 아니라, 언제쯤 소행성 충돌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예견한 것이었다. 그래서 각 국의 정부는 미래에 생존시킬 사람들을 선발하여, 그들에게 민족의 미래를 걸기로 한다. (물론 일본 만화이니만큼 이 만화의 주인공들은 모두 일본인이다. 즉, 각 국의 사람들이 선발되긴 했지만, 이 만화에서 다루는 것은 일본인들 뿐이라는 얘기다.) 일본은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로 7명씩 5팀을 만들어 냉동시킨 후, 일정한 시기가 되면 컴퓨터가 이들을 해동시켜 방출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것이 7SEEDS 이다. 선발 인원의 조건은 신체 건강하고 유전병 같은 질병이나 열성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운동이나 무용 등 한 가지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을 추려내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남았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계절과 관련된 단어가 이름에 들어있는 사람들을 남기기로 하고, 이들을 추려낸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봄팀, 여름 A팀, 여름 B팀, 가을팀, 겨울팀의 5개의 그룹이다. 단, 여름 B팀은 너무 우수한 인자들끼리 모였을 경우, 전멸할 위험성을 고려한 일종의 안전판 역할을 할 사회의 낙오자들이 멤버이며, 여름 A팀은 애초부터 미래로 보내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선발해서 교육시킨 엘리트 그룹이다. 이렇게 미래로 보낼 인원을 추린 후, 정부는 이들의 가족ㆍ인척들에게 연락을 취해 거액의 보상을 해주게 되고, 이들을 냉동시키기 전날에 직접 가족들에게 이들의 짐을 싸주도록 한다. 가족들은 당연히 반발하지 않았다. 거액의 돈도 돈이지만, 자식을 살아남는다는 것이었으므로. 어쨌든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냉동되었다가 컴퓨터가 판단한 미래의 어느 시기에 풀려나서, 같이 냉동되었던 가이드에게 설명을 듣고 자신들의 처지를 알아차리게 된다. 물론 해동된 시기는 각 팀 별로 최대 15년 정도까지 차이가 난다. 현재까지 연재부분은 각 팀들의 과거와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 정도이다.

자세한 내용은 만화책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 감히 장담해본다. 나는 웬지 작가의 분위기로 보나, 만화 스타일로 보나 이들이 7개의 후지(미래에 생존할 이들을 위해 만들어둔 7개의 물품 보관소로 미래에 남겨야한다고 생각되었던 물건들이 1개씩 들어있다. 충분한 식량과 함께.) 서바이벌 게임을 할 것 같지만 그것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설정이 흔한듯 하면서도 참신하고 캐릭터들도 나름대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작가 특유의 로맨스와 일본 전역을 왔다갔다하는 스타일 역시 만화의 흡입력을 증대시키는 요소이다. 정말이지 강력 추천하고 싶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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