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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보고서/movie114

[Review] 결코 보기 싫지 않았던 복수극, 『몬테크리스토 백작』 몬테 크리스토 감독 케빈 레이놀즈 (2002 / 영국, 아일랜드, 미국) 출연 제임스 카비젤, 가이 피어스, 리차드 해리스, 제임스 프레인 상세보기 몬테크리스토 백작 (The Count of Monte Cristo, 2002) 감독 : 케빈 레이놀즈 출연 : 제임스 카비젤(에드몬드 단테스), 가이 피어스(페르난도 몬데고) 국내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공식 : 클릭 알렉상드르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 을 읽어본 적이 있는가? 이 영화는 암굴왕이라는 이름으로도 번역되어 출판된 적이 있는,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 이 원작이다. 영화는 원작에 상당히 충실한 편이었고, 복수극과 모험, 로맨스를 전혀 진부하지 않게 버무려냈다. 어째서 여태까지 이 영화를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주인공인 에드.. 2006. 8. 2.
[Review] 강하고 명예롭게, 『글래디에이터』 글래디에이터 감독 리들리 스콧 (2000 / 영국, 미국) 출연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코니 닐슨, 올리버 리드 상세보기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러셀 크로우(막시무스), 와킨 피닉스(코모두스), 코니 닐슨(루실라), 올리버 리드(프로시모), 리차드 해리스(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등급 : R 공식 : http://www.dreamworksfansite.com/gladiator 러셀 크로우 주연의 글래디에이터(검투사). 배경은 팍스로마나 말기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시대이다. 또한 스케일이 굉장히 큰 시대극이다. 나는 이 영화보다 '트로이' 를 먼저 보았는데 평은 매우 다르지만, 고대 서양을 배경으로 하는 시.. 2006. 8. 2.
함부로 반전을 논하지 말라, 『럭키 넘버 슬레븐』 럭키 넘버 슬레븐 감독 폴 맥기건 (2006 / 독일, 미국) 출연 조쉬 하트넷, 브루스 윌리스, 루시 리우, 모건 프리먼 상세보기 아무래도 나는 브루스 윌리스 식의 영화는 맞지 않는가보다. 여기서 브루스 윌리스 식의 영화란 '다이하드' 같은 액션류가 아니라 '식스센스' 와 같은 스릴러를 의미한다. 다들 반전이 괜찮았다고 좋은 평을 해서 보게 되지만 단 한 번도 나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에 만족을 한적이 없다. 보통 반전이 너무 뻔하거나, 지루하거나. 둘 중 하나의 이유로 영화를 본 이후의 기분이 매우 찝찝하게 된다. 럭키 넘버 슬레븐도 마찬가지였다. 보고난 이후의 그 엄청난 찝찝함은 하루 종일 기분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두뇌로 즐기는 기막힌 반전. 생각해라! 즐겨라! 풀어라! 낯선 장소, 잘못된 숫자,.. 2006. 8. 2.
[감상] 민족주의 vs 현실, 『한반도』 한반도 감독 강우석 (2006 / 한국) 출연 차인표, 조재현, 안성기, 문성근 상세보기 개봉하자마자 볼 생각이었는데 갈 때마다 표가 매진이거나 자리가 안좋았기 때문에 어제서야 보게 되었다. 전문가평은 극악인데 일반인의 평은 상당히 괜찮다고 들었지만, 태풍 정도라는 말도 들어서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예고편이나 극장용 포스터를 보고 볼 결심을 했기 때문에 평이 나쁘다고 해서 안 볼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영화는 시작 부분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적 현실을 조망하고, 그 이후를 픽션으로 설정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경의선 철도 완전 개통 역시 픽션의 일부이다. 영화는 중반부에 이르기까지 매우 괜찮았다. 그 엄청난 흡입력과 상당한 스케일, 급박하게 돌아가는 정세와 개성 뚜렷한 캐릭터는 영화에 몰입할 수 밖에.. 2006. 8. 2.
[Review] 호화유람선도 재난을 피할 수 없다, 『포세이돈』 포세이돈 감독 볼프강 페터슨 (2006 / 미국) 출연 조쉬 루카스, 에미 로섬, 커트 러셀, 제이신더 배럿 상세보기 포세이돈 (Poseidon, 2006)감독 : 볼프강 페터젠 출연 : 조쉬 루카스(존 딜런), 커트 러셀(로버트 램지), 리차드 드레이퍼스(리차드 넬슨)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공식 홈페이지 : 클릭 1972년 작 『포세이돈 어드벤처』 의 리메이크 버전. 보통 원작이 있거나 리메이크한 영화들은 원작만 못하다고들 한다. 아마 그것은 작품 자체의 퀄리티의 문제보다는 새 영화가 원작에 기대한 바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포세이돈은 달랐다. '적어도 내 기준에서는' 이라는 단서를 달아야하지만 상당히 괜찮은 영화였다. 물론 내가 이러한 평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원작을 보지 않은.. 2006.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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