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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보고서/movie114

[Review] 그럭저럭 달콤했던,『달콤, 살벌한 연인』 달콤, 살벌한 연인 감독 손재곤 (2006 / 한국) 출연 최강희, 박용우, 조은지, 정경호 상세보기 달콤, 살벌한 연인 (My Scary Girl, 2006) 감독 : 손재곤 출연 : 박용우(황대우), 최강희(이미나), 조은지(백장미)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공식 : http://www.mina-daewoo.co.kr/ 가볍게 보기에는 상당히 괜찮았던 영화. 포스터와 영화의 내용의 연관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극장에 가서 보기엔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지만, 크게 나쁘지도 않다. 영화는 영문학 강사인 황대우의 요즘 여자들에 대한 지탄으로 시작된다. 혈액형과 별자리에 열광하는 요즘 여자들에 대한 비판과 그의 좋지 않은 허리, 그리고 나이를 먹을수록 느껴지는 외로움 등 황대우에게 애.. 2007. 1. 12.
부패의 도시 『13구역』 13구역 감독 피에르 모렐 (2004 / 프랑스) 출연 시릴 라파엘리, 다비드 벨, 토니 다마리오, 비비 나세리 상세보기 2006년의 마지막 날(12.31)에 본 영화. 리뷰를 쓰기엔 영화 자체가 별로였던데다가 그다지 집중해서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간단히 감상만.. 일단 듣기로는 화려한 액션이 볼거리라는 거였는데, 확실히 액션은 화려했던 것 같다. 그리고 프랑스 영화라서 배우들이 프랑스어를 사용했는데, 남자가 프랑스어를 하면 발음이 이상하다는 얘기를 실감했다. 불어는 여자가 사용하면 예쁘게 들린다던데... 이것도 그러려나? 어쨌든 제법 '생소한 불어 + 화려한 액션' 을 빼고 그다지 볼만한 건 없었다. 돈아깝다고 생각될 정도로.. 시놉시스에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건 .. 2007. 1. 5.
[Review] 내 영혼의 무게는 얼마인가, 『21g』 21그램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2003 / 미국) 출연 숀 펜, 베네치오 델 토로, 나오미 왓츠, 샬롯 갱스부르 상세보기 21 그램 (21 Grams, 2003) 감독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연 : 숀 펜(폴 리버스), 베니치오 델 토로(잭 조단), 나오미 와츠(크리스티나 펙)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등급 : R "우리는 몇번의 삶을 사는가?, 우리는 몇번이나 죽는가? 사람이 죽는 순간에 21그램이 줄어든다고 한다. 누구나 다. 21그램은 얼만큼일까? 얼마나 잃는걸까? 언제 21그램을 잃을까? 얼마나 많이 그들과 함께 할까? 얻는 건 얼마큼일까? 얻는 건 얼마큼일까? 21그램. 5센트 5개의 무게. 벌새의 한 마리의 무게. 초콜릿 바 하나. 21그램은 얼마나 나갈까.".. 2007. 1. 5.
[감상] 진정한 쓰레기 영화, 『타짜』 타짜 감독 최동훈 (2006 / 한국) 출연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상세보기 월드트레이드 센터 보려다가 시간이 너무 안맞아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어쩌다 이런 쓰레기 영화가 관객 동원 1위를 하고 있는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은 꼴랑 3가지다. 1. 남녀간의 섹스 및 희롱하는 장면. 2. 도박하는 장면. 3. 신체 일부 자르거나 칼로 찌르는 장면. 이 3가지 장면으로 무려 2시간 반을 우려먹는데 기가 막혔다. 이 영화가 관객에게 보여주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도박 잘못 하면 손목 잘려나가거나 죽거나 한다? 도박을 하려면 고니처럼 해라? 원작 만화가 있다고는 하지만, 모티브나 배우 캐스팅한 것이 꼭 『범죄의 재구성』을 따라한 기분이다. 정말 어이없게도 스토리의 치.. 2006. 10. 21.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 『괴물』 괴물 감독 봉준호 (2006 / 한국) 출연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변희봉 상세보기 개봉 전부터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수많은 예비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던 영화 '괴물'. 나 역시도 그 예비 관객들 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한 기대는 남달랐다. 한국 괴수영화, 하면 용가리를 먼저 떠올리던 나로서는 한강이라는 친근한 소재와 제법 잘 편집한 예고편 동영상을 보고 한껏 기대를 가졌던 터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요즈음의 호평과는 달리, 나는 다소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어디선가 보았던 '썩 괜찮은 B급 웰-메이드 영화' 라는 평이 나의 '괴물' 에 대한 한 줄 감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제법 슬픈 장면에서 등장하는 유머러스함은 괴물의 백미라고 생각될 정도로 .. 2006.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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