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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보고서/movie

[Review] 완벽한 아내를 원하십니까? 『스텝포드 와이프』

by FC 2007.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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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포드 와이프
감독 프랭크 오즈 (2004 / 미국)
출연 니콜 키드먼, 매튜 브로데릭, 베트 미들러, 글렌 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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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포드 와이프 (The Stepford Wives, 2004)

감독 :  프랭크 오즈
출연 : 니콜 키드먼(조안나 에버트), 매튜 브로데릭(월터 크레스비)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등급 : PG-13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tepford.co.kr/

이런걸 두고 의외의 수확이라고 하나보다. 상당히 괜찮은 영화였다. 단지 시놉시스만 보고 고른 영화인데, 보고 나서 오랜만에 만족스러웠다. 전체적으로 예상했던 반전보다 한 술 더 떠서 즐거웠고, 마무리도 깔끔했던 편.

주인공인 조안나 에버트는 미국 거대 방송사의 잘나가는 CEO로 제작하는 프로그램마다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며 승승장구하지만, 프로그램에 의해 이혼하게 된 한 남자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모든 책임을 지고 하루아침에 해고당하게 된다. 그런 그녀를 위해 남편 월터는 살기 좋은 마을 스텝포드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것을 제안하고 그곳으로 이사하게 된다.

 스텝포드에 도착한 조안나 가족.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로봇 강아지부터 말하는 냉장고까지 모든 것을 갖춘 화려한 저택과 평온하고 안락한 마을 분위기에 너무도 친절한 마을 사람들이다. 어느 한 곳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여자들이다. 하지만 점차 그녀들에게 수상함을 느낀 조안나와 바비는 남자들의 클럽(?)에 잠입하게 되고, 거기서 로저(게이로 나옴.)와 마주치지만 모르는체 해준 로저 덕분에 그들은 그 저택을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서서히 풀려가는 스텝포드의 비밀에 의해 영화는 종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을 유발하고, 결국 대반전을 보여준다.

대충 예측할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반전은 최고였던듯. 순식간에 진행되서 놀라웠지만, 충분히 충격적인 반전이었다. 깔끔한 엔딩의 반전 영화를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은 영화. 적당히 유쾌한 데다가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오프닝 부분이 재미없어보여서 잘못 선택했나 싶었는데, 보고 나서는 전혀 후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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