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청각보고서/movie

메인디쉬는 화려한 액션, 『본 얼티메이텀』

by FC 2007. 10. 11.
반응형
본 얼티메이텀
감독 폴 그린그래스 (2007 / 미국)
출연 맷 데이먼, 줄리아 스타일스, 조안 알렌, 데이빗 스트라탄
상세보기

짙게 깔린 어둠 아래를 걷는 체격 좋은 남자가 있다. 그리고 종횡무진 영화 안을 누비는 그는 슈퍼맨인양 스스로를 찾아간다.

화려한 액션을 메인디쉬삼아 약간의 궁금함을 보여준 다소 흥미가 떨어지는 듯한 플롯. 전작을 보지 못한 채 본 탓일까? 할리우드 영화답게 메인은 액션이고 내용은 그에 비해 빈약하다. 그래도 요즘의 할리우드 영화들에 비하면 이 정도 플롯이면 수준급이지만, 어쨌든 명성에 비해서는 아쉽다고나 할까. 플롯은 후식인 느낌이다.

러시아모스크바, 영국런던, 스페인마드리드, 모로코텐지어, 그리고 미국뉴욕. 다양한 국가를 넘나들며 화려한 액션씬과 도시만의 특색을 잘 집어낸 영화였다.

굳이 주제를 꼽자면 본의 자아찾기 정도?

CIA를 매우 부정적으로 그려놓았고 본이 워낙에 슈퍼맨 같았던 탓에(죽지도 않고 얼마 다치지도 않으며 다쳐도 순식간에 회복한다.) CIA가 상대적으로 무력해 보인다.

사실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던 탓에 쓸 말이 별로 없지만, 일단 본 건 기록해놓겠다는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써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