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청각보고서/movie

신난다, 재미난다, 『공공의적1-1, 강철중』

by FC 2008. 6. 24.
반응형
강철중: 공공의 적 1-1
감독 강우석 (2008 / 한국)
출연 설경구, 정재영, 강신일, 이문식
상세보기

정재영
설경구.
실미도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두 연기파 배우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강우석 감독의 영화라고는 하나, 장진 특유의 여유와 유머가 넘치는 장진 색깔의 영화였다. 전작들의 진중한 잔인함, 긴장과는 달리 이 영화는 중간 중간 너털웃음을 짓게 하는 유머 감각을 갖고 있다. 장진 감독 특유의 경쾌한 해피엔딩도 이전작보다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웠다.

두 배우뿐만 아니라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된 김남길, 연제욱, 이민호 등의 신진급 배우들의 연기도 무척 좋았다. 제작자들도 더이상 한국 영화도 이름값만으로 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부디 기억해주길... 이 정도 퀄리티에 각본만 되면 굳이 장동건, 정우성 등의 미남 배우가 나오지 않아도 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