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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맥주회사가 새로운 컨셉의 맥주를 만들려고 합니다.
누구에게 물어보면 가장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까요?
'맥주를 마셔봤지만 맥주를 싫어하는 사람'.
맥주를 싫어하는 사람은 보통 맥주를 마셔보지 않고 원래 술을 싫어해서 맥주도 술이라고 싫어하는 경우와 맥주를 마셔봤지만 맥주를 싫어하는 사람으로 이분화할 수 있다.
원래 술을 싫어하는 사람은 새로운 컨셉의 맥주가 나와도 술의 일종이기 때문에 관심을 두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부정적인 대답이 나올 가능성도 매우 높다.
그러나 맥주를 마셔봤지만 맥주를 싫어하는 사람은 맥주의 어느 부분이 불만족스러운지,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를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날카롭게 지적할 수 있다. 맛이 너무 쏜다던가, 배만 잔뜩 부르다던가... 이런 이들에게 물어보면 기존 맥주의 단점을 개선할 수 있고, 새로운 잠재 고객층을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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