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는 반대의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을 것 같습니다. 반대를 말 그대로 의미가 반대인 말로 정의하는 경우와 순서를 거꾸로 뒤집는 경우, 2가지로 볼 수 있다면...
1. 순서를 거꾸로 뒤집는 것을 반대라고 한다면.
- 끼토산
2. 의미상 반대인 경우는
- '산토끼' 통째로 반대의 의미를 갖는 경우
- 개별 글자가 반대의 의미를 갖는 경우(1글자씩)
- 단어별로 반대의 의미를 갖는 경우
이렇게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경우부터 살펴보면 '산토끼' 를 1단어로 보는 경우이므로 일반적인 의미의 '산에 사는 토끼' 혹은 '살아있는 토끼' 다. 그러므로 '집토끼' or '죽은토끼' 가 된다.
두번째 경우는 산,토,끼 이 3글자를 '산/토/끼' 로 나누어 생각하는 경우다.
산의 반대는 '바다', '죽은', '알칼리', '판', 으로 흔히들 많이 생각한다. 이 3가지 말고는 적당한 예가 안 떠오르는데... 토의 의미는 '토하다', '흙(땅)', '토요일' 정도고.. 이 단어의 반대말은 '하늘' 하나 뿐이다. 물이나 불이 흙의 반대말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해봤지만, 물과 불이라면 몰라도 물과 흙 또는 불과 흙은 반대개념이 아니다. '끼' 의 의미는 지금 바로 생각해낼 수 있는건 '끼가 있다.' 정도다. 이 말 역시 반대말이 없다. 그래서 '끼'는 그대로 사용한다.
이 경우에 나올 수 있는 말은 '바다하늘끼, 죽은하늘끼, 알칼리하늘끼, 판하늘끼' 이다.
세번째 경우는 단어별로 반대의 의미를 갖는 경우로 '산/토끼' 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토끼의 반대말을 '선입견에 의해' 거북이라고 가정한다면... (실제로 토끼의 반대말은 없다.)
나올 수 있는 반대말은 '바다거북이', '죽은거북이', '알칼리거북이', '판거북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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