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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시원한 여름용 액션영화가 왔다. 영화는 대개 집에서도 볼 수 있는 영화와 영화관에서 봐야만 하는 영화로 나뉜다. 분노의 질주는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영화다. 벌써 여섯번째 이어지는 시리즈지만 전편을 보지 않아도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영화의 본질은 스토리의 이음매나 완결성이 아니라 호쾌한 액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소 엉성한 배신이나 캐릭터의 감정선 변화는 영화를 감상하는데 그다지 방해가 되지 않는다.
레이싱액션이라는 확실한 포지션과 우리나라에도 먹히는 양키식 개그도 재미의 한 축을 담당한다. 단점은 배우들의 연기는 액션연기 외에 볼 게 없다는 점과 흡입력에 비해 영화 끝나고 나서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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