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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분배를 미루어둘 수는 없다는 요지의 책. 필자의 주장에는 동의하지만 근거가 다소 빈약하다. 이 책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당위성'보다는 '타당한 근거'에 초점을 맞추었어야했다. 하지만 이 책은 지나치게 분배의 당위성을 강조한다.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의 경제 버전이라는 생각도 잠깐 했다. 당위성은 그를 충분히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가 있을 때,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챕터1에서 작금의 경제상황에 대해 논리적으로 풀어낸 부분만 읽어보면 될 것 같다.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기에 좋았던 책. 하지만 챕터1 이외에는 읽을 만한 부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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