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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보는 내가 다 힘들었다. 최고 선발 리오스를 상대로 6점이나 뽑아서 이기겠거니 했더니 또 연장으로 가는 센스를 발휘한 LG 트윈스. 그래도 4연패를 끊어서 정말 기쁘다. 밀어내기로 점수 내는데 왜 내가 환호를 하게 되는건지 원.. 이런게 팬인가보다. 이기면서도 항상 불안불안한 LG지만 꼴지하던 때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 내년엔 더 잘 할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올해도 4위 안에 들어서 꼭 포스트시즌 진출했으면 좋겠다. 이겨서 기분 좋으니 누구의 실책이니 누구의 불지르기니 하는건 신경쓰지 않을련다. 선수들도 4연패 하는 동안 마음고생 심했겠지.
다음주는 LG에 무지 강한 SK와의 대결이지만 꼭 선전해주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수훈갑은 단연코 발데스! 용병치고는 무게감이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힘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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