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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보고서/Drama

스릴 넘치는 서스펜스의 드라마 『24시』

by FC 2007.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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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바우어에 의한, 잭 바우어를 위한, 잭 바우어의 드라마.

하루에 해당하는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일을 드라마로 만들었다. 중간 중간 시계를 보여주면서 그 시간동안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것도 이 드라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소재.

테러리스트 대항 기구인 CTU의 LA 지부장인 잭 바우어와 그의 직장 CTU 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다. 위에도 말했다시피 테러리스트 대항 기구인만큼 테러와의 전쟁(?)이 주된 테마다. 개인적으로는 프리즌 브레이크 1시즌보다 훨씬 박진감넘치고 스릴있었다. 적어도 프리즌 브레이크 볼 때는 밤새가면서 보진 않았는데, 24시는 무려 이틀밤을 밤잠을 설쳐가며 2시즌 째 달리는 중.

미국 드라마를 보다가 울어본 적 없건만, 팔머 대통령의 정직함, 애국심과 잭 바우어의 눈물나는 부정父情, 희생정신을 보고 눈물이 찔끔 나와버릴만큼 코 끝을 찡하게 만드는 장면도 많다. 배신과 뒤통수치기는 아마 내가 여태까지 본 드라마 중 최고인듯.

근래의 할리우드 영화들은 지나치게 액션이나 화려함만을 강조해서, 엉성한 플롯에 스케일 큰 CG만 가득한데 드라마는 다행히도 그렇지 않아서 오감의 신선한 자극을 한껏 즐기는 중이다. 여기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은 이 정도 스케일로 드라마를 만들려면 한 편당 수백억이 들텐데, 다 수익이 나니까 제작하는 것일거라는거. 시장이 커서일까? 드라마가 수익이 나는 사업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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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히어로 잭 바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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