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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Windows 95/98
* CD-ROM 4배속 이상
* HDD 400MB 이상
* RAM 24배속 이상(권장 : 32MB)
* 사운드 블래스터 호환 사운드 카드
* CPU : Pentium 100MHz 이상(권장 : Pentium 166MHz)
* 디스플레이 800*600 이상(16비트 하이컬러)
* 마우스 전용
서서히 풀려나가는 사악신의 봉인
빛과 어둠의 싸움을 그린 신세계 환타지!
대륙을 뒤덮은 어둠의 그림자. 과연 빛은 소생할 수 있을 것인지.
전란의 환타지 세계를 무대로 전개되는 전략 시뮬레이션 환타지 게임!
위는 모 게임 판매 사이트의 광고문구 그대로 따온 것.
로얄 블러드는 1990 년대 후반에 나왔다. 정확히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내가 고등학교에 갓 들어갔을 때가 아니었나 싶다. 알게 된 것은 koei 사의 게임이 현재의 koeikorea 가 아닌 bisco 에서 유통되던 시절에, bisco 분기별 소식지(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에 이 게임이 언급되었을 때였다. 당시 koei 사의 게임(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출시된 것만을 언급하겠다.)은 주로 삼국지와 같은 턴방식의 전략 시뮬레이션, 몇 가지 종류의 분기에 따른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삼국지 조조전과 같은 롤플레잉, 역작 대항해시대 시리즈, 그리고 징기스칸과 같은 건설과 전쟁(?)이 복합된 스타일이었다. 로얄 블러드는 굳이 이 분류에 집어넣자면 징기스칸 쪽에 가깝다. 다만 수호전과 징기스칸은 아시아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로얄 블러드는 서양 판타지 세계를 그 무대로 한다는 것이 차이점일 뿐이다.
트림달의 디날 왕국으로 플레이 했을 때의 모습이다.
시나리오는 두 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다. 2373년의 부활의 빛, 2361년의 어둠의 구름이 바로 그것이다. 부활의 빛을 진행시킬 경우, 신성국가 마이자리온의 프림델, 디날 왕국의 트림달, 실티안 왕국의 프리에스티아, 일기 왕국의 우롤, 딜가드 왕국의 자코일 중 하나를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중 전투적인 면에서 가장 뛰어난 국가는 딜가드 왕국이며,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이 하면 좋은 국가는 디날 왕국이다. 실티안 왕국이나 일기 왕국, 마이자리온은 사방이 뚫려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다소 플레이에 익숙해졌을 때 시도하는 편이 낫다. 이들 국가는 각각 엘프, 드워프, 인간 등등의 각기 다른 종족들이 세운 나라이며, 어둠의 왕국은 이들과 대립하는 역할이다. 반면 어둠의 구름 시나리오를 고를 경우, 세력 확장 전의 그림자크 왕국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세력 확장 전이라고는 해도 부활의 빛 시나리오보다는 기반이 탄탄한 편이지만, 빛의 세력도 만만치 않은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코 쉽다고는 할 수 없겠다.
왼쪽이 어둠의 구름 시나리오일 때의 세력 지도, 오른쪽이 부활의 빛에서의 세력 지도.
이 게임의 포인트는 신전의 마법력을 모아 거대 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거대 시설은 작은 시설 4개를 정사각형 모양으로 모아놓고 마녀가 마법력을 통해 변형할 수 있는 것으로 도시 발전의 기반이 된다. 그리고 도시가 발전하면 병력을 모으기 쉬워지게 된다. 그렇게 해서 사악신 데르니소스가 부활하기 전까지(빛의 부활 시나리오의 경우) 그림자크 왕국을 물리치면 된다. 징기스칸, 수호전 천도 108성 시리즈와는 달리 탐험과 직업의 요소가 반영되어, 탐험을 통해 아이템을 발견하거나 최고 레벨(30)의 인물(=타 빛의 국가의 수장급을 구출하는 형태)을 등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던전 탐험에는 여러가지 덫과 몬스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꽤 난이도가 있다고 느낄 것이다. 또한 전직과 장비의 개념을 도입해서 한층 레벨업과 생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투는 야외에서 할 때에는 그 곳을 보다 구체화시킨 새로운 필드로 이동해서 시행하게 되며, 신전을 공격할 때에는 신전 공략용 맵으로 바뀐다. 여기서 성 내구도를 0으로 깎거나 지키던 유닛들을 모두 행동불능으로 만들면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다. 빛의 부활 시나리오로 플레이할 경우, 그림자크 왕국의 최종 도시는 매우 강력하니 한 번에 끝낼 각오로 임해야한다. 어둠의 구름 시나리오는 엔딩까지는 가보지 못해서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엔딩씬은 koei 게임이 그렇듯이 일러스트와 텍스트 다수로 비교적 썰렁한 편이다. 그래도 턴제 판타지 건설+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을 해보고 싶다면 꽤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2006.01.18
* CD-ROM 4배속 이상
* HDD 400MB 이상
* RAM 24배속 이상(권장 : 32MB)
* 사운드 블래스터 호환 사운드 카드
* CPU : Pentium 100MHz 이상(권장 : Pentium 166MHz)
* 디스플레이 800*600 이상(16비트 하이컬러)
* 마우스 전용
서서히 풀려나가는 사악신의 봉인
빛과 어둠의 싸움을 그린 신세계 환타지!
대륙을 뒤덮은 어둠의 그림자. 과연 빛은 소생할 수 있을 것인지.
전란의 환타지 세계를 무대로 전개되는 전략 시뮬레이션 환타지 게임!
위는 모 게임 판매 사이트의 광고문구 그대로 따온 것.
로얄 블러드는 1990 년대 후반에 나왔다. 정확히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내가 고등학교에 갓 들어갔을 때가 아니었나 싶다. 알게 된 것은 koei 사의 게임이 현재의 koeikorea 가 아닌 bisco 에서 유통되던 시절에, bisco 분기별 소식지(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에 이 게임이 언급되었을 때였다. 당시 koei 사의 게임(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출시된 것만을 언급하겠다.)은 주로 삼국지와 같은 턴방식의 전략 시뮬레이션, 몇 가지 종류의 분기에 따른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삼국지 조조전과 같은 롤플레잉, 역작 대항해시대 시리즈, 그리고 징기스칸과 같은 건설과 전쟁(?)이 복합된 스타일이었다. 로얄 블러드는 굳이 이 분류에 집어넣자면 징기스칸 쪽에 가깝다. 다만 수호전과 징기스칸은 아시아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로얄 블러드는 서양 판타지 세계를 그 무대로 한다는 것이 차이점일 뿐이다.
시나리오는 두 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다. 2373년의 부활의 빛, 2361년의 어둠의 구름이 바로 그것이다. 부활의 빛을 진행시킬 경우, 신성국가 마이자리온의 프림델, 디날 왕국의 트림달, 실티안 왕국의 프리에스티아, 일기 왕국의 우롤, 딜가드 왕국의 자코일 중 하나를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중 전투적인 면에서 가장 뛰어난 국가는 딜가드 왕국이며,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이 하면 좋은 국가는 디날 왕국이다. 실티안 왕국이나 일기 왕국, 마이자리온은 사방이 뚫려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다소 플레이에 익숙해졌을 때 시도하는 편이 낫다. 이들 국가는 각각 엘프, 드워프, 인간 등등의 각기 다른 종족들이 세운 나라이며, 어둠의 왕국은 이들과 대립하는 역할이다. 반면 어둠의 구름 시나리오를 고를 경우, 세력 확장 전의 그림자크 왕국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세력 확장 전이라고는 해도 부활의 빛 시나리오보다는 기반이 탄탄한 편이지만, 빛의 세력도 만만치 않은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코 쉽다고는 할 수 없겠다.
이 게임의 포인트는 신전의 마법력을 모아 거대 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거대 시설은 작은 시설 4개를 정사각형 모양으로 모아놓고 마녀가 마법력을 통해 변형할 수 있는 것으로 도시 발전의 기반이 된다. 그리고 도시가 발전하면 병력을 모으기 쉬워지게 된다. 그렇게 해서 사악신 데르니소스가 부활하기 전까지(빛의 부활 시나리오의 경우) 그림자크 왕국을 물리치면 된다. 징기스칸, 수호전 천도 108성 시리즈와는 달리 탐험과 직업의 요소가 반영되어, 탐험을 통해 아이템을 발견하거나 최고 레벨(30)의 인물(=타 빛의 국가의 수장급을 구출하는 형태)을 등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던전 탐험에는 여러가지 덫과 몬스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꽤 난이도가 있다고 느낄 것이다. 또한 전직과 장비의 개념을 도입해서 한층 레벨업과 생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투는 야외에서 할 때에는 그 곳을 보다 구체화시킨 새로운 필드로 이동해서 시행하게 되며, 신전을 공격할 때에는 신전 공략용 맵으로 바뀐다. 여기서 성 내구도를 0으로 깎거나 지키던 유닛들을 모두 행동불능으로 만들면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다. 빛의 부활 시나리오로 플레이할 경우, 그림자크 왕국의 최종 도시는 매우 강력하니 한 번에 끝낼 각오로 임해야한다. 어둠의 구름 시나리오는 엔딩까지는 가보지 못해서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엔딩씬은 koei 게임이 그렇듯이 일러스트와 텍스트 다수로 비교적 썰렁한 편이다. 그래도 턴제 판타지 건설+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을 해보고 싶다면 꽤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200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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