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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하는 썰/Logical Thinking

헤럴드 경제 1년간 판매 부수는 얼마일까요?

by FC 2007.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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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는 2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다.

1. 가판대에서 팔리는 경우
2. 정기구독 하는 경우

1. 가판대 판매의 경우

만약 정기구독을 하는 사람이라면 가판대에서 헤럴드 경제를 따로 사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두 경우는 완전한 분리가 가능하다.

경제신문의 경우, 일반 신문에 비해 정기 구독의 비중이 월등하게 높을 것이다. 왜냐하면 경제신문은 경제나 경제 용어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보기에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가판대에서 사서 보는 신문은 스포츠ㆍ연예신문 > 일반 신문(흔히들 말하는 조중동 등등) > 경제신문 > 영자신문 순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가판대에서 팔리는 경제신문의 비중을 전체의 10%라고 본다면 하루동안 가판대에서 팔리는 부수는 '가판대에서 신문을 보는 사람 수 * 경제신문을 보는 비중 * 그 중 헤럴드 경제를 선택할 가능성' 이 되겠다.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서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20대 이상의 남성이다. 여성의 경우 길거리나 지하철에서 신문을 보는 케이스는 거의 드물다. (무료 배포 신문 제외) 즉,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서 보는 사람은 20대 이상의 남성이되 정기구독을 따로 하지 않는 사람일 것이다. 신문의 보급률을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70%로 가정하고(모든 종류의 신문) 한 개인이 아니라 한 세대당 신문을 구독한다고 가정하면,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서 볼 가능성을 갖고 있는 사람은 전체 세대의 30%가 된다.

즉, 인구 4800만 / 3 = 1600만 세대가 되고 이 숫자에다가 0.3을 곱한 480만 세대가 된다. 이걸 인구로 환산하면 480만 * 3 = 1440만명이 된다.

1440만 중 실제로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서 보는 사람의 비중을 10%로 가정하면(실제로 신문을 사서 보는 이들의 비중은 매우 적다. 일단 가판대 근처에 갈 기회가 있어야하고 신문을 실제로 구매해야하기 때문이다.)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서 보는 사람의 수는 1440만 * 0.1 = 144만이 된다.

이 중 스포츠 신문을 보는 이들을 70%, 일반 신문을 보는 비중을 25%, 경제신문을 보는 이들을 4%, 영자 신문 등을 보는 이들의 비중을 1%로 가정하면 경제신문을 보는 이들의 수는 144만 * 0.04 = 57600명이 된다.

이 중 헤럴드 경제를 택할 확률은 신문의 점유율에 비례한다고 본다면 최대 10% 정도 된다고 가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판대에서 하루동안 팔리는 헤럴드 경제의 부수는 5760 부가 된다.

2. 정기구독의 경우

1에서 정기구독을 하는 세대를 전체 세대의 70%로 가정했으므로 정기구독 하는 세대는 1600만 * 0.7 = 1120만 세대가 된다. 경제신문의 경우, 일반 신문과 중복 구독 하는 집도 꽤 있고 회사에서 구독하는 경우도 많다. 회사에서 경제신문을 구독하는 이들이 집에서는 구독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구독할 수 있겠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 하지만 경제신문을 보는 비율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는 신문을 보는 세대 중 20% 정도를 차지한다고 가정한다. 그리고 이 중 헤럴드 경제의 점유율을 고려할 때 1에서 가정했던 것처럼 헤럴드 경제를 보고 있을 확률을 최대 10%로 가정한다면 헤럴드 경제의 정기구독 판매는 1120만 * 0.2 * 0.1 = 22만 4천이 된다.

(여기서 정기구독시 매일 배달되는 신문을 하루의 판매량으로 볼 것인지의 여부를 알아야할 듯.)

1과 2의 계산 결과를 하루의 판매량이라고 한다면 1년 동안 헤럴드 경제의 판매 부수는 (5760 + 224000) * (365-60) = 70,076,800 부가 된다.
(일요일 및 공휴일 제외. 일요일과 공휴일이 겹치는 날을 고려해서 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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