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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하는 썰/Logical Thinking

서울시 이발사(이용원 + 미용실) 은 몇 명일까?

by FC 2007.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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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경우 1달에 한 번 꼴로 머리를 자르러 간다. 하지만 대학생 남자의 경우 머리를 기르는 경우도 많다. 중고등학교 재학중인 여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만 대학 이상 나이 대의 여자들은 머리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고 한 번 갈 때 펌을 하거나 잘라놓고 두어달 기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씩 가는 경우는 드물다.

이를 근거로

머리에서 자유로운 20대 이후 남성은 평균적으로 2달에 한 번 이용원 혹은 미용실에 들른다고 가정한다. 20대 이후의 여성들도 마찬가지다. 그 이하 연령대의 남성 및 여성들은 1달에 한 번 간다고 가정한다.

서울시 인구는 1000만이고 그 중 남녀가 1:1의 비율이라고 한다면 남자 500만, 여자 500만이 될 것이다.

인구분포는 종 모양을 이루므로 500만 인구 중 20대 이후의 남성의 비율이 80%라고 가정하고, 10대 이하의 남성이 20%라고 가정하면

2달에 한 번 미용실에 가는 남성 : 500만 * 0.8 = 400만
1달에 한 번 미용실에 가는 남성 : 500만 * 0.2 = 100만

마찬가지로 여성을 계산해보면

2달에 한 번 미용실에 가는 여성 : 500만 * 0.8 = 400만
1달에 한 번 미용실에 가는 여성 : 500만 * 0.2 = 100만

이걸 근거로 하면 서울의 미용사들은 2달 동안에 800만 + 400만의 인구가 1번 미용실 가는 것을 감당하게 된다. 1명이 한 시간에 1명 담당하고, 평균적으로 미용실 오픈하는 시간이 아침 10시부터 저녁 9시라고 할 때(점심시간 1시간 제외) 1명의 미용사는 9시간 동안 9명을 담당한다. 그러나 매일, 매시간 손님이 오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으므로 1명의 미용사가 하루에 4명 정도를 담당한다고 가정하면

이 1200만명을 하루에 감당하는 서울 시내의 미용사는 1200만 / 4 = 300만이 된다. 그러나 이들은 2달을 일하는 경우이므로 300만 / 60 = 5만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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